지난 11월 23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했다. 그는 눈물을 참으며 후보직을 사퇴했지만, 그의 지지자들은 울분을 토하며 그를 보내지 않았다. 특히 그의 가장 두터운 지지층인 20대에게서 이 현상은 도드라졌다. 한 20대 남성은 안철수 후보를 데려오라며 옥상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고, 20대 여성은 안철수 후보의 사퇴 번복을 요구하는 1
세종특별자치시가 대한민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지 4달여가 지났다. 정부의 지원 속에서 세종시는 행정동을 중심으로 많은 건물이 새로이 들어서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이주가 시작된 중앙부처 공무원과 세종시로 이주해 올 시민의 주택 수요를 위해 세종시 곳곳에 아파트‧원룸 건설 ‘Boom’이 일고 있다. 경기 불황
“꿈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사람들 눈에는 좋지 않게 보였나 봐요”‘이제는 과거라 다행이다’ 라며 웃는 그녀에게서 브라운관 속 악녀의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해 4월 ‘너 밖엔 없더라’라는 디지털 싱글 곡으로 본격적인 가수로 데뷔하고, 학교로 돌아와 당분간 학생의
경기시간 내내 잠실농구장은 승리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2012 정기고연전’ 농구 경기는 고려대가 74대 60으로 연세대를 압도하며 2년 연속 승리를 가져왔다. 이 날 경기를 해설한 이충희 KBS N 해설위원은 “1·2쿼터는 예상과 달리 대등한 경기였지만 3쿼터 이후 체력적으로 우위를 지닌 고려대가 공세를 퍼부어
고려대가 ‘2012 정기고연전’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3승 2패)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첫 날 펼쳐진 야구(3대 1)와 농구(74대 60)에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아이스하키(1대 3)와 둘째 날 열린 럭비(13대 15)에서 패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인 축구(1대 0)에서 승리하며 고려대
[고려대]정희재 (사범대 체교09, F)‘2011 정기고연전’에서 35득점, 리바운드 9개의 기록을 세우며 고려대 ‘Captain’으로 우뚝 선 정희재. 골밑과 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유연한 플레이로 연세대의 혼을 빼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재현 (사범대 체교10, G)고려대 농구부는 외곽을 ‘박재
‘2011 정기고연전’ 주장 정대한(체육교육과 07학번,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내 기억에 가장 남는 정기전은 ‘2011 정기고연전’이야. 선배들은 고려대 농구부 역사를 새로 쓴 경기라고 평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기에 더욱 그렇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라운드에서 연세대에 패배하며 모든 전문가들이 정기전에서
‘2011 정기고연전’ 최고의 경기였던 농구.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역전드라마는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정기전의 특성상 변수는 있지만, 현재 연세대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대학농구를 가장 가까이 지켜보고 분석하는 대학농구 베테랑들에게 ‘2012 정기고연전’ 경기전망을 들어봤다.
‘2011 정기고연전’에서 위기에 빠진 고려대 농구부를 구한 남자가 있다. 22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에 교체 투입돼 공·수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쳐 35득점, 9개 리바운드란 기록을 남기며 ‘Sixth Man’에서 ‘Captain’으로 거듭난 선수. ‘2012 정기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해 만든 기적과 같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2011 정기고연전’은 고려대 농구부 이민형 감독의 말처럼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경기초반 22점차까지 뒤쳐졌던 경기를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67대 63으로 고려대가 승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옥과 천당을 경험한 이민형 감독은
본지에서 학내보도를 담당하던 기자였을 때다. 당시 A단과대 학생회는 단과대 건물 안팎에 흡연공간을 만들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단과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 다수가 반대하는 사업이었다. 취재를 하다 보니 여러 문제점이 발견돼 보도준비를 하던 기자에게 A단과대 학생회장은 이런 말을 건넸다. “이미 결재가 다 올라갔고 보도를 해도 막을
음악과 소통의 장소이자 신세대의 분출구였던 클럽. 하지만 ‘성(性)’적인 것에만 집착하고 유흥문화로 전락한 클럽문화. 20대가 창조하고, 주도하는 클럽문화가 왜 이렇게 변질된 것일까. 고대신문에서 대학생이 새롭게 창조한 파티문화를 점검하고, 기존 클럽문화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단했다.새로운 파티문화를 만들기 위해 대학생이 나섰다. 그
시간의 흐름이라는 선로 위를 마주 보고 달려오는 기관차와 같은 삶과 죽음. 이러한 죽음을 우리는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을 얻어야 할까. 30대 시절, 병을 얻어 죽음의 문턱에서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한국죽음준비교육원 이병찬 원장을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사(死)를 통해 생(生)의 격을 한 차원 높이는 것이 죽음준비교육의 핵
21일, 김문석 세종부총장과 제25대 세종총학생회(회장=유하나, 세종총학)가 2012학년도 1학기 첫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는 △세종캠퍼스 발전전략 △세종의 차별화 전략 △등록금 인하 영향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세종부총장실에서 열린 면담에는 김문석 세종부총장, 권광호 교학처장, 김영 기획처장, 최항묵 학생복지팀장과 세종총학, 경상대, 인문대, 동아
참살이길 초입부터 크림슨색 플랜카드가 만개했다. 넘실대는 플랜카드 물결 속에서 입실렌티의 함성이 흘러온다. 캠퍼스 곳곳에 붙은 포스터와 현수막은 학생들을 축제의 현장으로 부르고 있다. 드디어 5월의 축제가 시작됐다. 안암골, 세종골이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의 밝아지는 표정으로 가득찼다. 학생들의 표정만큼 우리 주변도 밝아지고 있을까.“학생들끼리 섹
북한이탈주민 역시 다문화 범주에 속하지만 다문화를 생각했을 때 바로 떠올리기는 어렵다. 그들은 다른 다문화 가정과 같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을까. 아니면 그들만의 다른 어려움이 있는 걸까. 북한이탈주민인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박은아 사무국장(연세대 정치외교)을 만나 그들의 실상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탈북 전 한국은 본인에게 어떤 존재였나&
2000년대에 접어들며 IT의 발전과 함께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이러한 학생들의 요구 속에서 2001년 故 김병관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이 고려사이버대학을 설립했다. 본교 재단에서 설립했지만, 본교생은 잘 알지 못하는 고려사이버대학은 어떤 곳일까. 지식기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평생교육의 선도적 역할 △고등교육의 보편화에 기
MIT의 OCW(Open Course Ware) 성공 이후 많은 외국대학들이 아이튠즈 U, Coursera 등을 통해 강의를 온라인화하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총장인 존 헤네시(John L. Hennessy)는 대형강의의 한계를 지적하고 전통적인 대학도 온라인으로 학습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교육이 대학의 비용절감 측면뿐 아니라 학생의
홍대희(인문대 독일정보10) 씨는 올해 초 세종캠퍼스 근처에 있는 ‘ㅅ 편의점’에서 1달 반가량 일을 해왔다. 그가 당시 받은 시급은 3800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2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4580원이다. 이런 조건으로 왜 일을 했냐는 질문에 그는 “시급이 낮았지만 다른 사업체도 사정이 비슷해 어쩔 수 없었다&rdquo